걍 '처카' 주세요!
'멈춘 1초'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신아람.

  

유럽 텃세로 오스트리아 심판이 한 번 죽이나 했더니, 웬 걸, 우리 선수단이 두 번 죽이려나 보다. 

 

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, 오심 이후 신아람은 3-4위전도 보이코트하려 했던 것 같고. 펜싱연맹이 주겠다는 특별상도 당돌 거부했던 것 같다. 

 

분명한 오심이라고 생각하기에 이후의 프로세스에 응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했겠지. 그것이 정의롭고 정당한 것이니까.

 

그런데 등 떠밀어 내보내고, '특별상'이니 '기념메달'이니 덜컥 받겠다고 약속 던지고온 분은 도대체 뭔가.

 

남은 경기도 고려한 결정이겠지만, 내 보기엔 참으로 아니올시다. 역시 만국의 '권위'와 '기득'은 한통속인가.

 

그래도 여론이 들끓었다고 여겼던지, 이젠 공동 은메달을 추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. 허 참. 원칙도, 룰도 없는 곳이 스포츠 분야였던 건가.

 

롯데 싫어서 '처음처럼' 보이코트하려 했더니 역시 '참이슬'은 연이 아닌가 보다. 걍 '처카' 주세요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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