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그천사]운수 좋은 날



남에게 봉사를 하면 내 이익을 포기하는 것일까. 이 물음에 '아니다'라고 손을 내젓는 이들이 있다.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을 수년째 도와온 부산 참사랑교통봉사단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. "우리가 운전대 잡는 운수(運輸)업자들 아임니까. 그 운수가 사실은 운수(運數)인기라..." 내가 배푸는 만큼 다시 돌아오고, 봉사는 내 운수를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얘기. 2006년 7명의 택시기사들로 시작해 120여 명으로 규모를 키우고, 장애인 이동 봉사와 소년소녀가장/독거노인 돕기의 봉사를 이어가는 참사랑교통봉사단의 '운수 좋은 날'을 노컷V가 함께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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